준호할배

현금 없는 사회, 정말 우리 곁에 왔을까요?

여러분, 혹시 한 달 전에 지갑에 넣어둔 5만 원짜리 지폐가 아직 그대로 있나요?

요즘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도,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영화를 볼 때도, 심지어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을 때도 현금보다는 카드나 스마트폰을 먼저 꺼내게 되죠.

이런 모습들이 바로 '현금 없는 사회'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는 증거랍니다.

지갑 속 현금은 점점 줄어들고, 디지털 결제가 익숙해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어요.

돈을 만드는 조폐공사, 위기에 빠진 걸까요?

현금 사용이 이렇게 줄어든다면, 우리나라의 돈을 만드는 한국조폐공사는 과연 괜찮을까요?

1950년대만 해도 조폐공사의 주된 수입원은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2024년 기준으로 화폐 제조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죠.

이런 소식을 들으면 "어, 조폐공사가 위기에 빠진 건가?"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조폐공사는 어떻게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들까요?

하지만 조폐공사는 이런 변화를 단순한 위기로 보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어요.

조폐공사는 이제 단순히 돈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과거에는 돈이 그저 결제 수단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특별한 상징성을 담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름다운 기념주화나 기념 메달, 또는 화폐를 이용한 예술 작품 같은 '화폐 굿즈'들이 바로 그런 예시죠.

조폐공사의 뛰어난 화폐 제조 기술이 우리 문화 콘텐츠와 만나 멋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거예요.

디지털 시대, 조폐공사는 어떻게 변신하고 있나요?

조폐공사는 또 디지털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신하고 있어요.

정밀한 인쇄 기술, 위조를 막는 기술, 그리고 블록체인 같은 최신 기술들을 활용해서 새로운 디지털 사업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나 모바일 인증 서비스, 그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같은 것들이 바로 조폐공사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서비스들이에요.

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id, 모바일 자격증, 전자 바우처 플랫폼 등으로 사업을 계속 넓혀가면서, '보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조폐공사의 기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나요?

놀랍게도 조폐공사의 기술은 해외에서도 크게 인정받고 있어요.

지폐를 만드는 데 필요한 특수 종이나 위조 방지 잉크 같은 것들을 해외로 수출하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뽐내고 있죠.

특히 스위스,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같은 여러 나라에 특수 잉크와 안료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어요.

국내 민간 기업과 함께 개발한 'K-보안잉크'는 해외 조폐기관에도 수출되면서 대한민국 특수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답니다.

이처럼 조폐공사는 단순한 화폐 제조를 넘어, 높은 보안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출 기업으로도 성장하고 있어요.

현금 없는 사회, 화폐의 본질은 사라지는 걸까요?

'현금 없는 사회'라는 말이 물리적인 지폐와 동전이 사라진다는 의미일 뿐, 화폐의 본질적인 가치까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화폐의 역할은 더욱 정교해지고, 보안은 훨씬 중요해지고 있답니다.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속 디지털 자산은 이전보다 훨씬 무겁고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게 되었죠.

조폐공사가 이 변화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기관의 생존을 넘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가치'를 정의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서로 간의 '신뢰'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과도 연결되어 있어요.

조폐공사의 미래, 어떤 모습일까요?

결국 조폐공사는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디지털 신뢰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답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뢰'인데, 조폐공사는 그 신뢰를 가장 앞에서 책임지고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조폐공사는 이러한 변화의 해답을 '디지털', '문화', 그리고 '수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서 찾고 있어요.

시대의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지만, 그 변화 속에서도 조폐공사는 자신들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면서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있답니다.

[내용출처] 디지털타임스 https://v.daum.net/v/20250622103040230

2025년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핵 위기, 국방비 증액 논란 등 뜨거운 국제 이슈가 집중 논의됐고,

특히 한국 대통령의 불참은 많은 관심과 해석을 불러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란?

나토(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는 1949년, 미국·캐나다·서유럽 10개국 등 총 12개국이 창설한 집단방위 동맹체입니다.

📌 원칙 :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Article 5)

📌 목적 : 러시아 견제, 유럽 평화와 안보 보장

📌 구성 : 2025년 현재 32개 회원국, 그리고 일본·한국 등 파트너 국가들(IP4)

주요 연혁 & 핵심 결정사항

한국의 나토 참여

✔ 2006년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나토와 협력 시작

✔ 2022년 마드리드 정상회의부터 정상급 초청

✔ 주요 협력 분야 : 사이버 안보, 비확산(핵무기 등), 방위산업, 국제군사훈련 등

✔ 이점: 유럽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 + 방산 수출 확대

2025 나토 회의의 주요 이슈들

1. 우크라이나 전쟁

  📌  나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되돌릴 수 없다”는 메시지 발표

  📌  일부 국가들은 무기 직접 지원 확대

2. 이란 핵 및 중동 갈등

  📌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위기 심화

  📌  유럽은 에너지·안보 우려 고조

3. 국방비 분담 문제

  📌  미국, 회원국에 GDP 대비 5% 국방비 지출 요구

  📌  유럽 내부에서도 찬반 엇갈림

이재명 대통령 불참 결정!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23일 공식적으로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동 정세 불안 :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 유가 상승 우려

  📌 국내 현안 대응 : 경제안정 대책 마련 및 지휘 필요 등

  📌 실용 외교 원칙 :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불투명(무산시 외교역량 부담), 무리한 외교 일정보다 국익 중심 외교 강조

이에 야당은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소극적”이라 비판했지만, 정부 측은 “선택과 집중의 외교 전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까지 참석을 전격 보류하면서 인도태평양 4개국(Indo-Pacific Four·IP4) 중 3개국 정상이 회의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국제 사회가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호르무즈 해협’, 대체 어떤 곳이며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호르무즈 해협, 어디에 있나요?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양쪽 나라가 해협을 절반씩 나누어 통제하고 있어요.

이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이 약 39km, 그 중에서도 유조선이 실제로 항해할 수 있는 폭은 고작 3.2km 폭의 양방향 항로뿐입니다.
거대한 유조선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어서, 누군가가 이 항로를 조금만 방해해도 전 세계 물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이죠.

왜 여길 ‘중동의 화약고’라고 부르나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자, 이란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막히면,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란은 수시로 이 해협을 지렛대로 삼아 외교적 또는 군사적 압박을 시도해왔습니다.
마치 중요한 '전략 카드'처럼 쓰는 셈이죠.

왜 ‘오일 하이웨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 이유는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평균 약 2천만 배럴의 원유가 이 해협을 지나갑니다.
이는 전 세계 하루 원유 소비량의 **약 25%**에 해당하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등 중동 산유국에서 생산된 석유 대부분이 이 해협을 지나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향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고, 그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들어옵니다.

이란은 왜 이 해협을 쉽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지형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이 해협은 폭이 좁고 수심도 얕아서, 유조선이 다닐 수 있는 길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게다가 이란은 해협 북쪽의 절반을 영해로 보유하고 있기에, 군사력만 동원하면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고 통제하기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 유조선을 검문하거나
• 특정 선박을 나포하거나
• 해협 주변에 지뢰를 설치하거나
• 미사일이나 드론을 전시하며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 봉쇄 없이도 심리적·물리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되는 거죠.

정말 봉쇄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되면 세계적인 유가 폭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같은 수입 의존 국가들은 심각한 에너지 대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평소 대비용으로 약 200일 치 원유와 LNG를 비축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봉쇄에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업 생산 차질, 교통 혼란, 물가 상승 등 연쇄적인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죠.

다른 수송 경로는 없나요?

일부 대체 경로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바브엘만데브 해협(예멘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을 통해 사우디 내륙에서 홍해로 연결하는 송유관도 있긴 하지만, 해적 출몰, 안전 문제, 수송량 제한 등의 이유로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현재로선 ‘대체 불가능한 원유 수송로’ 입니다.

이란은 정말 해협을 막을까요?

전문가들은 ‘완전 봉쇄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막게 되면, 미국보다 한국·일본·중국 같은 우호적 중립 국가들까지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란은 대신에 특정 선박 나포, 무장 시위, 미군 기지 공격 등 부분적·간접적 대응을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바닷길이 아닙니다.
전 세계 에너지 흐름을 좌우하고, 중동의 군사·외교 갈등이 응축되어 있는 지정학적 초점입니다.

지금처럼 세계가 불안한 시기일수록, 이런 배경지식을 알고 있으면 뉴스를 훨씬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 이제는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특히 Fordow 등)에 사용한 ‘벙커 버스터’ 무기, GBU‑57/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는 어떤 무기일까요? 관련 자료를 찾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GBU‑57 Massive Ordnance Penetrator (MOP)

[제원]

• 무게 : 약 13,600 kg (30,000 파운드)
• 길이 : 약 6.22 m (20.5 피트)
• 직경 : 약 0.80 m (31.5 인치)
• 폭발물 : AFX‑757 & PBXN‑114, 약 2,082 kg

[특징]

• GPS 기반 정밀유도 폭탄으로, 목표 지점 정밀 타격 가능
• 두꺼운 강철합금 외피로 내부 장약을 보호하며, 지하 깊숙이 침투하도록 설계됨
• 지하 약 60–90 m 또는 최대 200 피트(≈61 m)를 관통 후 폭발 가능
• 스마트 퓨즈가 탑재되어 내부 구조(공간/터널)를 탐지하고 최적 지점에서 폭파 가능

[탑재 및 운용]

•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만이 MOP 장착 가능
• 각 폭격기는 MOP 2발 탑재 가능하며, 목표별 복수 투하 전략도 사용됨
• 최근 이란 핵시설 폭파 작전(Operation “Midnight Hammer”)에서 B‑2 7대, MOP 14발 사용

[작전 맥락]

• 이번에는 Fordow, Natanz, Isfahan 핵시설을 목표로 했으며, 특히 Fordow는 약 80–90 m 이상 암반 아래 위치
• MOP는 이 깊이에 접근 가능한 사실상의 유일한 비핵 폭탄 무기이며, 최초 실전 사용 기록이 확인됨
• 기동 중 18~30시간 비행, 중간 급유 등으로 미국 미주리에서 이란 목표지까지 날아감

항목 GBU‑57 MOP 비교 대상

GBU‑57/MOP는 무게와 침투력 측면에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비핵 ‘지하 깊숙히 박히는 폭탄’으로, 이란 Fordow 핵시설처럼 암반 속 깊은 요새에 유일하게 직접 타격 가능한 정밀무기입니다.

민생 회복 지원금, 왜 주는 걸까요?

요즘 민생 회복 지원금이야기가 많이 들리죠?

정부가 이 지원금을 주려는 이유는 바로 내수와 민생 경기를 좋게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코로나19 같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서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니 정부가 돈을 풀어서 사람들이 물건도 더 사고, 서비스도 더 이용하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게들도 장사가 잘되고, 경제도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이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지원금을 주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마련하고 있는데, 추경은 나라 살림을 계획한 예산 외에 돈이 더 필요할 때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추경 계획은 올해 두 번째입니다.

지난달에는 산불 같은 재해나 재난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추경이었다면, 이번 2차 추경은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지원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소득에 따라 다르다고요?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가장 궁금할 텐데, 이번 민생 회복 지원금은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받을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받는 건 아니고,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소득이 낮은 취약 계층에게는 더 많은 지원금을 주고, 소득이 높은 상위 계층은 아예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모든 국민에게 25만원씩 똑같이 주는 방안이 검토되었는데, 이렇게 하면 돈을 바로바로 써서 소비를 늘리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는 이른바 보편적 복지 정책은 나라 살림도 빠듯하고, 국가채무 규모도 엄청나서 우려의 소리가 컸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소득에 따라 다르게 주는 차등 지원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합니다.

지역화폐와 지원금은 무슨 관계죠?

서울사랑상품권, 여민전 등 지역화폐 아시죠?

이번 지원금은 이 지역화폐로 지급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역화폐는 정해진 지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도 있어서 사람들이 돈을 받으면 빨리 쓰게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그 지역의 가게들이 살아나고 지역 경제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하는 국비를 5000억원 이상 추가로 넣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미 1차 추경 때 4000억원이 편성됐는데, 이번에 더 추가되면 올해만 거의 1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지역화폐에 쓰이게 됩니다.

이 돈은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할 때 할인해 주는 비용의 일부를 중앙정부가 도와주는 데 쓰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화폐를 10% 할인해서 발행하면 그 할인액의 절반을 중앙정부가 보전해 주는 방시입니다.

이렇게 국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지역화폐가 발행되고, 사람들이 지역 상점에서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는 거죠.

정부는 왜 갑자기 돈을 더 쓰려고 할까요?

정부가 갑자기 돈을 더 쓰려는 건 나라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수 경기가 침체되어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기에 산불 같은 예상치 못한 재해도 발생했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힘도 더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 세웠던 예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추가로 돈을 쓰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돈을 더 쓰면 나라 살림은 괜찮을까요?

정부가 돈을 더 쓰는 만큼 나라 살림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히는 세수 부족 상황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2023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금이 부족할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금이 덜 들어오는데 돈은 더 쓰려고 하니 나라의 재정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입니다.

나라 살림이 어려워지면 정부는 돈을 빌려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국채 발행입니다.

국채는 나라가 돈을 빌리고 나중에 갚겠다고 약속하는 증서 같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으로 인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돈을 빌리는 만큼 나라 빚이 늘어나고, 이는 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꼭 필요한 곳에만 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답니다.

하지만, 국채를 발행하는 것 외에 기업의 법인세를 늘린다든지 세금을 좀더 걷어들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 민생 회복 지원금은 취약 계층을 더 많이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처럼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금을 주려고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고요.

소득이 낮은 사람일수록 더 많이 받고, 소득이 높은 사람은 적게 받거나 아예 못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소득이 높은 상위 10~20%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소득별로 차등을 두는 이유는 한정된 정부 재원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더 집중적으로 돕기 위해서입니다.

민생 회복 지원금,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민생 회복 지원금 정책이 정부안으로 확정되면 정부는 국회와 논의를 하게 됩니다.

이 정책이 실제로 경기를 살리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그리고 나라 살림에 얼마나 부담이 될지에 대한 논쟁을 하게 됩니다.

돈을 풀어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과 나라 빚을 더 늘리면 안 된다는 입장이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2차 추경안을 발표하고 국회에 제출할 것입니다.

국회에서는 이 추경안을 심사해서 통과시킬지 말지를 결정하게되고요.

이 과정에서 지원금 규모나 지급 방식, 대상 등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입니다.

민생 회복 지원금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출처] 조선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11261?cds=news_media_pc

최근 국내에 처음으로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 약국은 약 430㎡(130평) 규모로 운영됩니다.

마치 대형마트와 같은 모습이며, 고객들은 회색 마트용 장바구니를 들고 매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약국은 국내 최초의 '창고형 약국'을 표방하고 있으며, 2500개 품목을 창고처럼 쌓아두고 판매합니다.

여기에는 일반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 의약품까지 포함됩니다.

진열대에는 해열·진통·소염 등 51개 분류로 나뉜 의약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스는 80여종, 종합감기약은 50여종, 밴드형 반창고는 100여종 등 품목이 매우 다양합니다.

칫솔, 구강세정제, 염색약 등 생활 잡화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약국과 달리, 이곳은 고객이 직접 카트를 끌고 매장을 돌아다니며 약을 고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약사가 매장을 돌면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품을 설명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창고형 약국'의 장점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제품 아래에 마트처럼 가격표가 붙어 있어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진통제나 상처용 연고는 일반 약국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가격을 검색하고 비교하며 의약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한 고객은 "소화제를 많이 사두는 편인데, 다양한 제품을 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은 약사를 통해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 노부부는 "약은 늘 주는 대로 받아왔는데, 이렇게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상담까지 받으니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창고형 약국'에 대한 약사 사회의 우려와 대응

새로운 형태의 약국 등장에 대해 약사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약사회는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약사들은 '창고형 약국'이 인근 상권을 빨아들일 것이며, 이를 계기로 창고형 약국이 우후죽순 생겨날 것같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은 아플 때만 사야 하는데 과도한 의약품 쇼핑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의약품 유통 방식의 변화와 논쟁

이러한 '창고형 약국'의 등장은 의약품 유통 및 판매 방식의 변화라는 시대적 흐름의 일부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는 창고형 약국 모델이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다이소가 약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국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사례가 있습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도 일반 약을 파는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주는 바람직한 변화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는 해당 약국과 관련된 민원이 다수 접수되었고 합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현재까지 이 약국이 약사법을 위반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사가 약에 대해 설명하고 판매한다면 약사법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원 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현장 조사를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을 제공하지만, 기존 약국 생태계와 의약품 유통 방식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내용출처]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48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