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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의 양지서당에서 지난해 입춘첩을 붇이는 모습 - 국제신문 관련기사 이미지 캡쳐

 

오늘이 24절기 중 '입춘' 이라고 합니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새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봄이 왔음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입춘을 맞게 되면 다음과 같은 글귀를 써서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을 맞아 큰 행운이 깃들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글귀는 입춘첩(立春帖)으로 써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입춘첩을 붙이는 집과 사무실이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입춘 절기에 나누었던 인사를 현대적인 표현하면 어떨까요?

"새봄 맞이하여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어떠세요?
우리 이웃님들 모두 새봄을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한 날만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입춘이 되면 우리 조상들은 다음과 같은 풍속을 즐겼다고 하네요. 

1. 입춘첩(立春帖) 붙이기
-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써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합니다.
2. 입춘방(立春榜) 쓰기
- 궁중과 양반가에서는 입춘이 되면 임금이 직접 좋은 문구를 써서 신하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를 ‘입춘방’이라고 합니다.
3. 입춘맞이 국수 먹기
- 봄을 맞아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4. 입춘날 부적 붙이기
- ‘입춘부적(立春符)’을 집안 곳곳에 붙여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풍습도 있습니다.
5.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
- 입춘을 맞아 논밭을 정리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기도 했습니다.
입춘은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절기인 만큼, 전통적인 풍속과 함께 현대적인 인사말로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덕담을 나누고 올해 농사를 준비하는 일들은 적극 권장할 만한 하지만 부적과 같은 비현실적인 풍속은 이제 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액운을 멀리하고 복을 집안으로 불러들이고 싶다면, 착한 마음을 갖고, 이웃에게 많은 선행을 하면

하늘이 알아서 화는 면하게 하시고, 복을 가득 채워 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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