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부자’ 461,000명을 분석해 자산관리 트렌드, 투자 성향, 미래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본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더 상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이웃님들은 아래의 국민은행(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원본과 요약본을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국민은행 KB경영연구소 :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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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현황 한눈에 보기
- 부자 수 : 2024년 기준 46만 1천 명, 전년 대비 1% 증가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
- 지역 분포 : 서울(208,800명), 경기(101,700명), 수도권에 전체의 70.4% 집중
- 부자 기준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 초고자산가(300억 이상)가 전체 금융자산의 44.8% 보유
2024년 한국 부자는 46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0%를 차지했다.
한국 부자는 수도권에서 32만46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400명이 증가했으나 부자 수의 수도권 집중도는 2023년 70.6%에서 70.4%로 감소했다.
한국 부자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에 20만8800명이 살고 있으며, 다음으로 경기 10만1700명, 부산 2만9200명, 대구 1만9300명, 인천 1만41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에 국내 부자의 45.5%가 살고 있다.
한국 부자는 금융과 부동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로 인식했고,
47.2%는 스스로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자 중 52.8%가 ‘지금 나는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총자산이 많을수록 동의율은 증가했다.
자산 구조 : 무엇에 투자하고 있을까?
- 총자산 포트폴리오 : 부동산 55.4%, 금융자산 38.9%
- 가장 많은 비중 : 거주용 주택(32.0%)
- 최근 인기 자산 : 주식·금·보석(수익률 상승 영향)
부동산 자산 : 2,802조 원(+10.2%, 법인 보유 자산 증가 영향)
금융자산 : 2,826조 원(+2.9%, 주식시장 반등 영향)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 55.4%와 금융자산 38.9%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금·보석, 회원권,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부자의 부동산 비중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0.8%포인트 감소했고, 금융자산 비중은 주식시장의 반등으로 1.0%포인트 증가했다.
부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총자산이 부동산자산 78.6%와 금융자산 16.8%로 구성된 일반 가구의 2.3배에 달했다.
투자 트렌드: 수익을 낸 비결은?
✅ 2023년~2024년 수익률
- 주식: 32.5% 수익 경험
- 금·보석: 30.8% 수익
- 부동산: 거주용 25.2%, 투자용 24.8% 수익 경험
✅ 관심 높은 투자 분야
- 1위 : 국내 부동산
- 2위 : 금·보석
- 3위 : 국내 금융상품
지난 1년간 대부분의 금융상품에서 손실보다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많았다.
금융 투자에서 수익(32.2%)을 경험한 부자가 손실(8.6%)을 경험한 부자보다 네 배 가량 많았다.
많은 부자가 수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금융상품은 주식으로 나타났는데 수익 경험은 32.5%, 손실 경험은 19.0%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동산자산의 경우 거주용 부동산(25.2%)과 거주용 외 부동산(24.8%) 투자에서 모두 전년 대비 수익을 경험한 사례가 늘었고,
기타자산 중에서는 2024년까지 이어진 금값 고공행진 속 금·보석(30.8%) 투자에서 수익 경험이 두드러졌다.
부자의 투자 전략: 현재와 미래
✅ 2025년 전망
- 단기 고수익 예상 투자처: 주식 > 금·보석 > 거주용 주택
- 중장기 투자처: 거주용 주택 > 주식 > 투자용 부동산
✅ 투자 기조 : '현상 유지'를 우선으로 관망 중
부자가 꼽은 향후 1년 내 유망 투자처 1순위는 주식(35.5%)이었다. 2순위는 금·보석(33.5%)으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거주용 주택(32.5%)은 한 단계 하락해 3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부자는 3~5년 이후 고수익이 기대되는 3대 유망 투자처로 거주용 주택(35.8%), 주식(35.5%), 거주용 외 주택(32.3%)을 주목했다.
부자는 주식에 대한 투자 의향 가운데 국내주식이 52.3%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 34.8%, 펀드 31.5%에서도 투자의향이 높았다.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처로는 국내주식 16.9%, 해외주식 16.0%, 펀드 14.5% 순으로 꼽았다.
반대로 투자 손실 발생 시 전 금융상품에 걸쳐 공통적으로 원금 회수까지 손절매를 하지 않겠다는 부자가 다수인 가운데, 1~3년까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다는 부자도 많았다.
부의 시작과 성장 비결
✅ 종잣돈 마련: 평균 42세, 7억 4천만 원
- 출처 : 사업수익(32.8%), 부동산투자(26.3%)
부자가 ‘종잣돈’을 마련한 세 가지 방법은 1. 사업 수익 2. 부동산투자 수익 3. 부모 지원·상속 자산의 순이었다.
부자는 평균적으로 42세에 사업과 부동산투자 수익을 통해 7억4000만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
현재 자산을 축적한 원천은 사업소득(32.8%)과 부동산투자(26.3%)가 주를 이뤘다.
반면 상속·증여(18.3%)와 근로소득(8.5%)으로 부를 일군 부자는 다소 감소했다.
✅ 성장 동력
- 소득잉여자금 활용
- 자산배분 전략
- 안정적 부채 활용
자산 이전과 해외 투자 흐름
✅ 상속·증여 경험: 60.8%
- 주요 자산: 현금, 거주용 부동산
- 상속세, 증여세 마련이 가장 큰 어려움
부자의 60.8%가 상속이나 증여를 받은 경험이 있고, 주로 현금·예적금(53.9%), 거주용 부동산(44.0%), 거주용 외 부동산(35.4%)을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상속·증여를 받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상속세나 증여세 마련(37.6%)을 꼽았다. 부자 4명 중 1명은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한 경험이 있고, 증여자산은 현금·예적금(54.6%), 거주용 부동산(48.5%)이 많았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현금·예적금보다 주식, 채권, 부동산을 증여했고, 특히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는 절반 이상이 부동산을 증여했다.
부자의 54.3%가 향후 상속·증여 계획이 있었고, 상속·증여 대상 자산으로는 현금·예적금(84.3%), 거주용 부동산(65.4%), 거주용 외 부동산(60.8%)을 고려하고 있다.
✅ 해외 투자 경향
- 75.5%가 장기 투자 중(3년 이상)
- 가장 선호하는 해외자산: 해외주식, 외화예금, 해외펀드
- 투자이민 고려 국가: 미국, 호주, 캐나다
대체투자와 디지털 자산관리
✅ 대체투자 경험: 83.2%
- 금·보석이 단연 압도적(77.8%)
- 예술품, 가상자산, 비상장주식도 관심 증가
✅ 생성형 AI 자산관리
- 직접 사용보다는 ‘인간+AI’ 결합된 서비스 선호
- 40대 이하에서 관심 가장 높음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통계자료를 넘어, 우리 사회 상위 자산가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부자의 생활 리포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에 대한 집중 투자, AI 기반 자산관리 도입, 장기적인 해외투자 전략 등은 우리 모두가 귀 기울일 만한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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