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302만 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인천시의 인구 증가 요소에는 출생아 수 증가율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는데 지난해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 5,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였고, 전국 평균 증가율 3.6%를 크게 상회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인구 유입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인 순이동률에서도 인천은 2021년 이후 단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올해 역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의 배경에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때문인데 ‘아이플러스 1억드림’과 ‘천원주택’이 그중 대표적인 정책에 속합니다.
‘아이플러스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기존 국비 및 지방비로 지원되는 7,200만원에 인천시 자체 예산으로 2,8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1000원꼴인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도 500호를 공급할 예정인데, 신청 첫날에만 604가구가 신청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인구 증가는 인천형 출산 장려 정책을 비롯한 시민 행복 체감 정책의 성과이자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이 국가적 인구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천의 인구 증가는 단순한 숫자 증가가 아니라 수도권 내에서 인천이 거주와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라며 “신도시 개발과 함께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인천은 서울과 경기 서부 지역과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인천시가 인구 증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단순한 거주 공간 제공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정책과 보육·교육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하네요.
정책의 실효성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인천시의 인구정책 성공사례가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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