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 장애인의 재정 관리를 돕는다.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수도 늘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기 서울시 장애인 인권증진 기본계획(2024∼2028)’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위해 5년간 4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발달 장애인의 안정적 지출과 금전관리를 돕는 ‘발달장애인 재정관리 지원 서비스’가 올해 처음 진행된다. 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거나 재산 갈취 위험 등에 노출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본인 의사를 반영해 개인별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곳에 신탁해 재산 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청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 해소를 돕는 ‘중증장애인 이룸통장’도 올해 700명에게 지원하고 2028년에 9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씩 추가로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만기 시 최대 1260만원과 이자가 제공된다.
자립을 위한 일자리 지원도 늘린다.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 일자리’도 올해 250개 제공하고 2028년까지 450개로 확대해 나간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도 6월부터 시행한다. 별도의 주거 공간에서 전문 인력과 생활하는 ‘24시간 개별 돌봄’, ‘주간 개별 돌봄’, ‘주간 그룹형 돌봄’ 등 3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6세~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자 입원·경조사 등 긴급 상황 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사업’도 추진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8557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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