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할배

최근 AI 검색이 떠오르면서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들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앞날을 낙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매출 저하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정답형보다는 탐색형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쇼핑이나 맛집 찾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이용자들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정보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UGC 플랫폼 활용과 '한국적 맥락'이 네이버 검색의 차별화 포인트

네이버는 카페, 블로그, 지식인, 클립 등 다양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을 통해 한국적 맥락에 맞는 내용을 검색 결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사 플랫폼 내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는 경향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AI 검색 시대에는 오히려 이러한 점이 차별화가 가능해진 요인이라고 합니다.

'온디바이스 AI' 전략과 개인화 콘텐츠

네이버는 2024년부터 '온디바이스 AI' 전략을 추진하며 서비스 전반에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출시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는 'AI 쇼핑 가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웹과 모바일 검색 결과에는 'AI 브리핑'을 추가하여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검색이 발전하면서 개인화한 콘텐츠 제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보고 있으며, 모바일 앱과 통합 검색을 이에 맞춰 개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I 시대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네이버의 실적과 향후 계획

네이버는 최근 1분기에 매출 2조 7,868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광고 시장 침체 속에서도 광고 효율화와 신규 쇼핑 앱 출시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컬리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하고, 쇼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네이버는 AI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